[커뮤니케이션 스쿨 28] 상대방과 나 사이의 간극을 최소화하라!

1. Zoo Portraits. 스페인 출신의 사진작가 야고 파탈의 프로젝트다. 그는 동물들에게 사람의 옷을 입혀 사진을 찍었다. (실제로 옷을 입힌 것은 아니고 포토샵으로 결합시켰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어떤가?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난다. 동물로 인식하면서 볼 때 느꼈던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다. 동물마다 어떤 개성이랄까, 스토리랄까 하는 것을 품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묻어 난다.

animal
2. 작년 서울 대공원의 돌고래, ‘제돌이’ 사례를 떠올려 본다. ‘제돌이’ 사례에서 주목해서 봐야 할 지점은 ‘불법 포획된 돌고래’라는 추상적 개념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되던 시점까지는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제돌이’라는 돌고래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면서 가속도가 붙게 되었다.

3. 사람처럼 옷을 입히고, 사람처럼 이름을 불러주었다. 이로써 내가 알던 동물원의 사자, 캥거루, 여우, 돌고래는 사라지고 그대신 ‘동물친구’가 등장했다. 동물에게 사람의 옷을 입히고 이름을 불러주는 단순한 발상은 동물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는 훌륭한 장치가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과 나 사이의 차이를 제거할 때 힘을 발휘한다.

김봉수
참고: www.zooportraits.com

About casual PEAK15
회사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개설되었으나 2020년 12월 이후 사업영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김봉수 대표의 생각과 기록을 보관하는 용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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