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16] 맛보고 싶은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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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누구나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 중 마케터들은 조금 더 공을 들여 콘텐츠를 만듭니다. 누구나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콘텐츠는 철철 흘러넘칩니다. 사람들이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콘텐츠는 그만큼 많아지고 있습니다. 구미가 당기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Media is Power’이라는 사이트 대표가 제안하는 ‘맛보고 싶은 콘텐츠의 6가지 요소’를 번역했습니다.

스내커블(snackable, 맛보고 싶은) 콘텐츠가 뭐냐고 마케터에게 물으신다면 아마 이 말을 들을 것이다. “보면 아는데 말이죠…”

스내커블 콘텐츠가 정확히 뭔지 알려주는 이정표는 딱히 없다. 그래서 이 개념은 사람마다 달리 쓰고 있다.
내 정의는 이렇다. “간단하면서도 사람마다 자기 방식대로 소화할 수 있는 콘텐츠가 스내커블 콘텐츠다.”

어떤 형식은 콘텐츠가 더 쉽게 공유되거나 더 쉽게 향유될 수 있게 돕는다. 그런 형식을 만드는 6가지 요소가 있다. 꼭 6가지가 전부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고 한 요소, 한 요소가 중요하다.

1. 스토리

콘텐츠가 이야기를 하려 하는지, 그냥 물건을 팔려고 하는지 봐라. 아주 간단한 형식이라고 하더라도 이야기를 해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에 한 발짝 가까워질 것이다.

2. 제목

매력적인 제목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구글의 관심도 끈다. 당신의 콘텐츠 전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밍 좋은 제목이 핵심이다.

3. 이미지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글보다 이미지를 더 빨리 인식한다. 글을 짧게 쓰는 것 이상으로 이미지 활용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이미지에 쉽게 눈길이 가게 마련이고 이미지는 콘텐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사람들로 하여금 콘텐츠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한다. SNS에서 이미지는 특히 도움이 된다.

이미지는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버즈피드의 조회수 중 상당수는 이미지 덕이다. 바이럴 되는 데 이미지가 지대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4. 공유

‘ShareThis’에 따르면 사람들이 하루에 공유하는 콘텐츠의 양은 550만 GB를 넘는다. 콘텐츠 공유는 마케팅 성공의 핵심이다. 쉽게 공유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클릭을 골백번 한 후에야 공유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냥 공유하지 않는 편을 택할 것이다.

5. 그래픽 디자인

볼만한 그래픽 디자인이 없다면 끝내주는 콘텐츠라도 묻히기 십상이다. 미적인 요소와 효용성을 적절히 섞어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관심을 끌어야 사람들은 당신의 제품을 검색하고 또 소비할 것이다. 최근 트위터는 트윗들이 유연하게 배열되도록 했다. 트윗의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보려고 트위터를 떠나는 것을 막아보려는 조치다.

6. 유연성

반응형 디자인 덕에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콘텐츠를 배포하기 전에 그 콘텐츠가 실제로 여러 플랫폼에 최적화되는지 테스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사람들 각각의 기기에 빠르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이다. 사람들은 출퇴근시간이나 예기치 않게 시간이 떴을 때 스마트폰을 본다. 그 때 당신의 콘텐츠가 매끄럽게 작동되어야 한다.

덧. 긴 글도 스내커블할 수 있다.

스내커블 콘텐츠가 되려면 어느 정도의 길이가 적당할까. 뉴욕타임스의 ‘스노우폴’이나 멤피스 코머셜 어필의 ‘6:01’을 생각해보자. 엄청나게 길다. 이런 콘텐츠들은 뷔페 음식이라기보다는 코스요리에 비유할 수 있다.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각각의 콘텐츠가 코스로 제공되는 것과 같다. 길고 긴 스토리 중간 중간에 고화질 이미지나 비디오가 녹아 있다.

최근 ‘좋은 콘텐츠’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다면적인 작품이다. 글, 디자인, 기술이 융합되어야 좋은 콘텐츠가 된다. 콘텐츠를 만들 때면 이 세 가지는 꼭 기억하라. 이것이 핵심이다.

출처: http://www.mediaispower.com/the-six-elements-of-snackable-content/#sthash.hW3HMVko.mE1mNA4o.dp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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